언젠가부터 걷기예찬론자가 되었는데, 어머니 덕분입니다.
어머니가 고혈압이 되시고 나서부터 체중조절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셨지만, 해오던 것을 병행하면서 정기적으로 같은 시간에 운동하는게 좀처럼 쉽지는 않으셨어요.
결국 수영, 요가 센터 이곳저곳 전전하시다 정착하신 게 걷기였습니다.
내심 이제부터 걷기운동을 하겠다 하셨을 때 그게 뭐가 운동이 되겠냐 생각했었거든요.
꾸준히 하신 지 4개월, 어머니는 10kg를 감량하시고 혈압도 정상범위로 돌아오셨습니다!
1~2년동안 아무리 약을 먹어도 좀처럼 안 떨어지던 혈압이 걷기 시작 2주만에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하루이틀은 안 걸어도 정상을 유지하니까 넘 신기하더라구요.
운동이란 게 거창한 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운동이라도 계속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무엇보다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컨디션이 나쁜 날에도 부담없이 할 수 있디는 점인 것 같아요
꼭 하다보면 한번씩 약속이나 야근 때문에 흐지부지되다가 그만두게 되던데, 걷기는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거창한 식이없이 걷기와 간식조절하는 정도로 5kg 감량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야외공기를 들이쉬며 무념무상 걷는 것 자체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어 활력있게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고작 걷는 거 하나만으로, 너무 놀라운 변화라고 생각해요.
일상이 바쁘거나 크게 운동하기 어려울 때는 가볍게 걷기 도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걷기도 충분히 운동입니다!
작성자 은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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