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기 가장 나빠"...빠르게 걸으면 '이 질환' 위험 뚝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빠른 걸음이 심부전 위험을 34%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려해봐야 할 몇 가지 부분들이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건강자료를 바탕으로 걷기 속도와 심장 건강에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빠르게 걸어야 심장에 좋다
걷기 속도와 심장 건강의 관계는 심장학의 기본 원칙을 반영한다. 즉, 신체 전반의 체력과 근력 수준은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걷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신체가 건강하고 근육량이 충분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앞서 카디오피트니스(심폐 체력)와 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심장 건강이 좋다는 연구 결과들은 많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걷기 속도는 심장 건강의 전반적인 지표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심장 전문의 아시쉬 사라주(Ashish Sarraju) 박사는 걷기 속도는 매일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걷기 속도의 변화를 통해 건강 문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걷기 속도가 빨라서 심장이 더 건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건강한 생활 습관 덕분에 걷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체력을 키우는 것이 궁극적으로 심장 건강을 돕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단순히 걷기 속도만 높이지 말라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단순히 걷기 속도만을 높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건강한 식습관 또한 심장과 심혈관 시스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만, 기름지고 단 음식은 혈관을 막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흡연과 과도한 음주도 심장 건강에 해롭다. 이러한 습관을 피하는 것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앉아있는 것이 가장 나쁘다
앉아서 보내는 생활 방식이 가장 안 좋다. 심장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에 기여할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AHA)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빠른 걷기는 이러한 중간 강도의 운동에 해당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인과 청소년의 약 20%만이 이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건강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의사는 운동 생리학자와 함께 개인에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결국,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 덜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작성자 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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