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이 많아진 요즘 전자레인지는 필수 가전이죠.
그런데 전자레인지가 박테리아 서식지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 쓸 수는 없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박테리아 연구 결과부터 보죠.
스페인의 한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가정용과 공용 공간용, 실험실용 전자레인지의 내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 봤더니 모두 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는 클렙시엘라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연구팀은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박테리아 가운데 산업적이나 생명공학 연구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흔하게는 전자파가 음식의 내부 구조를 변형시키고 음식물에 전자파가 남는다는 논란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음식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다만 용기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특히 음식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돌리면 열을 받으면서 환경 호르몬이 음식물에 베어들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쓰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번 박테리아 연구진은 "전자레인지를 쓴 뒤 젖은 천으로 내부 표면을 닦아 잔여물을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성자 핑크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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