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조도는 낮을수록 입면에 유리…전자기기 작동 조명 등도 확인해야
전문가 “잘 수 있는 시간 계산하지 말라” 권고
☆숙면은 질 높은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재력 등 여러 조건 면에서 남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 불면증으로 인한 만성 피로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하다.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주기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지켜야 한다.
다만 이같은 정공법들이 대개 그렇듯, 잠이 오지 않는 지금 당장 실천해 효과를 보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취할 수 있는 전략 3가지를 알아본다.
☆▲ 침실 조도 낮추기
침실은 어두울수록 입면에 유리하다.
주변 환경이 어두울수록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 돼서다.
따라서 잠이 오지 않을 땐 커튼이 빈틈없이 창문을 가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 충전기, 에어컨 등 전자기기의 작동 조명이 밝은 편이라면 검은색 테이프로 이를 가리는 것도 방법이다.
☆▲ 강박 내려놓기
잠에는 특이한 특성이 하나 있다. '자야한다'는 강박이 강할수록 실제 입면 시점은 늦춰진다는 점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다음 날 벌어질 여러 상황에 대한 불안감과 자야한다는 강박이 되려 심신을 각성시켜서다.
수면 관련 전문가들이 불면증 환자들에게 '잘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이유다.
따라서 수면에 대한 강박을 내려 놓을수록 입면에는 더 도움이 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심호흡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쯤 잠이 부족하다해서 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주지시킬 필요도 있다.
30분 이상 잠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 아예 침대를 잠시 떠나 최소한의 조명 아래서 독서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 건강한 야식 섭취
심야엔 야식을 삼가는 게 건강에 좋다.
심야에 야식을 먹으면 자는 동안 소화 기관들이 쉬지 못하는 까닭이다.
야식을 먹고 잠든 다음 날 기상 시간에 유독 피로도가 높은 이유다.
다만 불면증으로 인한 폐해가 더 크다고 판단될 땐 야식 섭취를 통한 식곤증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따듯한 우유나 조미되지 않은 닭가슴살, 단백질 보충제, 무가당 요거트 등은 높은 포만감에 비해 소화 부담이 적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야식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단, 이같은 건강식품도 섭취 직후 드러누울 경우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작성자 핑크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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