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해치지 않으면서 맛있게!
초 간단 라면 조리법
“3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주중에는 업무가 많아서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종종 굶기도 합니다.
가끔 라면을 끓여 먹으면 딱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요.
라면으로 식사 해결해도 괜찮을까요?”
Q. 건강하지만 맛있게 라면 먹는 방법 알고 싶어요.
< 조언_허정연 가천대길병원 영양실장>
A. 스프는 적게, 채소 곁들여야
라면은 사실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는 식품입니다.
전분(다당류), 팜유(포화지방), 염분(나트륨) 등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성분이 잔뜩 든 가공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영양 구성이 고르지 않는 만큼, 혈당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꼭 먹어야 할 때가 있기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무조건 참는 게 능사가 아니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그나마 건강하게 라면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 먼저, ‘건면’ 제품을 고르세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자연 건조한 면을 사용하는 제품이 여럿 나와 있습니다.
튀긴 면보다 상대적으로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습니다.
🔷 만약 건면을 구입하는 게 여의치 않다면 일반 제품을 선택하되 냄비를 두 개 사용해, 한 개의 냄비에서 끓는 물에 면을 익힌 뒤 건져내 다른 끓은 물 냄비에 스프를 넣고 마저 조리해 드세요. 면을 물에 한 번 삶아 팜유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는 겁니다.
그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나트륨 줄이기입니다.
라면 한 봉지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693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2000mg)에 맞먹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프를 3분의 1 정도 덜 넣는 게 방법입니다.
싱거워지는 게 싫으시죠?
🔷물도 그만큼 적게 사용하면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라면을 먹을 때 김치 대신 양상추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라면에 순두부, 계란, 콩나물, 양배추 같은 토핑을 넣으세요.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과 섬유질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채소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무리 건강하게 먹더라도, 라
면은 가공식품입니다.
과다 섭취는 자제하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뽀봉
신고글 혈당 해치지 않으면서 맛있게! 초 간단 라면 조리법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