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도 많이 언급했었지만 전 달달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초코 아이스크림 과자등등 간식거리를 완전 좋아해요. 쉬는날에는 항상 달고 있을 정도예요.
매번 이렇게 먹다가 제가 요즘엔 조금 심하게 먹었네..?? 할때는 급관리에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관리 같은거 없었어요. 그냥 막 먹었었죠.
매년 건강검진할때도 항상 모든 수치가 정상일정도로 건강했는데 작년에는 공복 혈당이 경계수치로 뜨면서 처음으로 심각성을 느꼈어요.. 공복혈당이 101 이었는데 다른분들에게는 그정도는 괜찮은 수치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공포의 수치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조금씩 신경을 썼던거 같아요..
완전히 끊어버리는게 제일 좋은데! 그게 마음처럼 막 쉽게는 안되더라구요..ㅠ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는 중입니다.
저는 '식단'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관리는 주로 식단으로 하면서 운동도 같이 했어요!
1️⃣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산 줄여보기
혈당 관리할 때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하얀 음식'인데요.
흰 빵이나 밀가루, 설탕 같은 삼백 식품은 섬유질과 비타민B 함량이 낮은 반면에 탄수화물과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서 고혈당을 불러오는 음식이에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 탄수화물은 포도당도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까지 만들어내서 당뇨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그래서 최대한 탄수화물을 피해주면서 건강한식사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주로 먹었었고 현미, 귀리, 통밀빵 등의 곡물과 렌틸콩, 검은콩 등의 콩이 들어간 음식들로 챙겨 먹었어요.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인스턴트 음식이나 탄수화물 섭취도 최대한 줄였어요.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을 정말 사랑했어요.
포화지방은 인스턴트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한순간에 확 줄이는 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매일 먹는 동물성 기름이나 포화지방 섭취량 등등 모두 다 줄여나갔어요. 기름에 튀기고 볶는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쉽고 인슐린 저항성도 높여서 당뇨식단으로는 최악입니다.
그래서 일단 배달 음식부터 끊고 쌀밥 대신 현미밥과 잡곡 위주로 먹기 시작했고 저녁은 될 수 있으면 고구마나 바나나, 삶은 계란,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어주려고 했어요.
또 해조류나 버섯, 토마토, 양배추 등이 좋다고 해서 이런 재료를 많이 섭취하려고 했답니다.
어쩌다가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 날에는 오리고기를 먹기도 했는데요. 오리고기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은 피하지방의 필수 성분으로 의외로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지방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를 하기 보다는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정말 먹고 싶은 날에만 먹었었어요.
원래 몸에 좋은 건 쓰고 해로운 건 달다고 하잖아요.
단 건 멀리하고 쓴 걸 찾아 먹으려고 했답니다..
2️⃣ 견과류 매일 챙겨 먹기
알려져 있다시피, 견과류는 '지구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견과류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건 물론,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죠.
아울러, 두뇌 건강에도 좋아서 노인이나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뿐 아니라 수험생에게도 좋은 식품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비타민E가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좋고 노화를 방지하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미국의 영양학회지까지 언급된 논문 내용도 참고해서 봤어요.
그중 눈에 띄던게 바로 16주간 아몬드가 충분한 식단은 인슐린의 감수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당뇨전단계 범위 안에 있는 성인에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있게 감소 시켜준다는 결과였어요. 당뇨에 추가로 동반되기 쉬운 질환이 바로 고지혈증, 고혈압 인데요.
그래서 당뇨 식단 전에 견과류 15알 정도 꾸준하게 챙겨 먹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간식으로도 먹어줬어요.
견과류마다 갖고 있는 영양소가 조금씩 다르 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선택하는 게 좋다는 제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있는데요.
그리고 다른 하나로 많이 먹지 않는다'라는 원칙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견과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건 강식품이지만 과잉으로 섭취하면 좋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죠.
매일 적당량을 섞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하루 견과류 라고 검색하면 간편하게 1팩씩 포장되어 나온 제품들이 다양해서 알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혹 보면 요거트볼이나 베리류가 들어가 있는게 있는데 저는 그런거 없는 오리지널 견과류만 들어있는걸로 먹었어요. 견과류만 들어있는게 종류는 많이 없는데 잘 찾아보면 있어요.
아무쪼록 저처럼 혈당 수치 저하를 도모하고 계신분들께 견과류 선택의 원칙 두 가지를 다시 요약할께요.
- 1. 한 종류만 먹는게 아니라 여러 종류를 골고루 먹는다.
- 2. 많이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기에 하루에 한주먹정도의 적은 양을 먹는다.
3️⃣ GI지수 낮은 식품 활용하기
혈당 스파이크라고 들어보셨나요?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아 극심한 피로와 졸음이 몰려오는 현상으로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심하다면 당뇨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올라가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GI 지수 낮은 음 식을 먹는것이 좋아요.
GI 지수란 당지수로 섭취한 음식이 체내에 흡수될 때 얼마나 빠르게 혈당이 올라 가는지 참조할 수 있는 지수에요. GI 지수 낮은 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당뇨에도 좋아요.
실제로 많은 당뇨 환자들이 GI 식품 차트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어요.
앞에서 말한 견과류도 GI지수가 20점대에 있어서 낮은 편인데요. 여기에 야채, 콩류, 닭과 소 육류의 살코기 부분, 생선까지 GI지수가 모두 다 낮더라고요.
저의 식후 혈당이 가장 높을 때가 점심식사 이후였는데요. 이 때 야채, 씨앗, 견과류, 닭가슴살, 소고기, 샐러드 등등 조합해서 많이 먹어줬어요.
그리고 밥은 꼭 잡곡밥으로 먹었어요. 백미대신에 현미, 보리, 통밀 같은 곡물로 밥을 지어 혈당을 낮췄답니다.
4️⃣ 그리고 운동!
식단이 중요하지만 운동도 정말 중요해요.
본인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는 적어도 5-10%의 체중을 감량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되도록이면 새벽이나 아침 산책을 하면서 많이 걸으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그리고 보통 식후 30분이 지나면 서서히 혈당이 올라가는데요. 밥 먹고 30분 정도 지나고 나서는 20~30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오르는 걸 방지할수 있는 적절한 당뇨 관리법입니다.
건강은 정말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거 같아요.
지금 당장 건강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건강할수록 지금 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더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해요. ^^
작성자 앙칼진애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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