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아티스트 베이커리 가려고 했답니다. 8시 오픈인데 9시라 걱정했더니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어요. 캐치테이블로 원격 웨이팅해서 테라스 11째 받았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는 얘기에 아티스트 베이커리에 가서 취소하고 어니언으로 발길을 돌렸네요. 어니언의 야외는 거의 바로 돼서 다행이었어요.
엄마랑 아침으로 먹은 빵은 공주밤빵(6,500) 티타임(5,000) 제주말차 스콘(5,500)과 아메리카노(5,500)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1잔 시키고 진할 거 같아서 뜨거운 물 달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2잔 만들어서 먹었는데 그 정도가 우리에겐 딱 맞았답니다. 엄마랑 먹을 빵과 어머님 지인 선물빵까지(가격 계산하면서) 열심히 골라온다고 힘들었는지 목이 타서 찬물도 챙겨왔네요. 종이 가방은 어머님 지인 선물로 빵 5개 산거예요.
엄마가 나 화장실 다녀오고 커피와 빵 포장한 거 가져오는 동안 공주밤빵 조금만 먹고 기다리셨답니다. 엄마랑 나눠 먹게 빵들을 다 반씩 잘랐어요. 그러나 어머니는 밤빵만 반 드시고, 스콘은 한 입만, 티타임도 1/4만 드셨답니다. 그래서 나머지는 내가 다 먹었는데 공주밤빵은 라떼랑 좀 나눠먹고 커피가 들어있는 티타임은 안 주고 제주말차 스콘은 조금 주었네요. 그래서 내가 저 달달한 빵(탄수화물 덩어리)을 많이 먹었답니다.😁😅
한번 빵 사오고 또 사려면 다시 줄서서 들어가야 되서 한꺼번에 다 사려는데 빵이 커서 8개를 한 쟁반에 같이 담기가 어려워 겹쳐놓을 수 밖에 없었네요.😅
빵 고르는 공간은 안쪽에 있는데 여기는 강아지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혼자 가면 야외에 라떼 두고 여기 들어가서 빵 사와야 해서 사람보고 짖을까봐 걱정을 엄청 한답니다. 그래서 어니언은 엄마랑 같이 있을 때 온답니다.
오늘도 빵이 예쁘게 맛있게 진열돼 있었고 역시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했답니다.
선물줄 빵은 공주밤빵, 가지토마토피자(6,000 무화과크로와상(7,500) 크림치즈갈릭바게트(7,000) 명란아보카도바게트(5,500) 입니다. 어머니 지인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걸로 맛있고 예쁘고 다양하게 고른다고 참 머리가 아팠어요😆 거기다 가격도 대충 맞춰야 되거든요. 꼭 어머니 이걸 저한테 시킨답니다. 하긴 이런 종류의 빵들은 이름도 생소하니 대충의 맛도 짐작하기 어려워 어머니는 고르기는 쉽지는 않겠죠?😅
빵 고르는 데서 어니언 카페전경인데 한옥의 지붕과 파란 하늘과 북적인 사람들까지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 항상 라떼가 있어서 안에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처음 자리는 갈때마다 항상 앉았던 자리인데 여기가 대문이랑 가깝고 좀 동떨어져 있는 자리라 오늘같은 날씨에는 되게 추웠답니다.
그래서 밖에 자리라도 좀 더 안쪽 자리로 옮겼어요.
이곳은 벽면에 히터도 틀어져있어서 훨씬 따뜻하더라고요. 원래 처음 앉아있던 자리를 좋아하지만 겨울에는 이쪽으로 앉아야 될 것 같애요.
9시 반쯤 도착해서 기다렸다가 빵 사오고 빵 먹고 일어나니 10시 반이었어요. 1시간동안 빵 사러 가서 기다리고 화장실 갔다가 커피 챙겨오고 어머니 화장실 가고 저도 다시 화장실 가고 다 먹은 쟁반도 갖다주고 하는 등 바쁘게 돌아다녔답니다. 여유롭게 빵 먹을 시간이 별로 없었네요. 하긴 어머니랑 가면 뭘 여유롭게 앉아 쉬는 시간은 별로 없어요. 다먹으면 바로 일어서시거든요. ㅋㅋㅋ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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