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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 수업 끝나고 모처럼 만나 언니랑 또 거기서 만난 분이랑 병원 직원식당에서 점심 사먹었어요
오늘메뉴는 부추소고기버터돌솥밥 입니다.
반찬으로 김치전과 무미역무침, 계란국 나오네요. 샐러드랑 김치는 가져오는 건데 김치는 아무도 갖고 오지 않았답니다.ㅋㅋ
우선 샐러드 두접시부터 견과류 조금 뿌려서 먹고 밥먹으려는데 아예 돌솥밥으로 나와 밥을 덜 수가 없었어요. 원래 밥은 반 그릇만 먹는데...그래서 비빔장도 넣지 않고 버터도 넣지 않고(부추랑 양념된 고기만으로도 충분히 간이 되더라구요) 싹싹 비벼서 고기 부추 위주로 먹고 밥은 4분의 3 남겼네요. 그래도 김치전과 미역무침, 계란국의 계란도 건져먹었죠.
사실 아침을 샐러드와 빵으로 잔뜩 먹어서 별로 배고프진 않았는데 모처럼 만난 언니가 워낙 밥 먹고 가는 걸 좋아해서 저도 맞춰주려고 간 거라 오늘은 밥을 좀 작게 먹을 수 있었네요. 그래서 생각보단 좀 먹었답니다 오늘 음식이 워낙 맛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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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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