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괜찮았던 한의원 캡슐다이어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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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고 원래는 살짝 말랐었는데,

코로나 때 새벽수영도 못하고 

허리 디스크로 오래 누워서 지내면서 

2년 사이 살이 8킬로나 쪘어요

 

처음엔 2킬로 정도 살 찌니까 

오히려 주변에서 얼굴빛이 좋아졌다 그러고 

진짜 얼굴에 잔주름도줄어든 것 같고 

잠도 더 잘 와서 오? 괜찮은데? 했는데, 

 

4, 5킬로 넘어가고 8킬로 찍으니까 

다들 왜이렇게 살쪘냐고 하고 

옷이 두 사이즈가 늘어나더라구요 

원래 55가 편하게 맞았는데, 

66도 밥 먹으면 지퍼 여는 정도 ㅠㅠ

 

스트레스도 심하고

비염이 심해져서 수영도 못 하겠고

밤에 따로 시간내서 운동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한의원 소개받아 갔어요

 

제가 약에 알레르기가 있고 

부작용도 심한 편이라 

약은 좀 거부감이 있는데

한약재라고 해도 살짝 겁이 나긴 했어요

 

티비에서 하도 정신병 생긴다, 

다이어트약 먹고 몸 망가진 경우 나오니까

이게 맞나 싶은데

일단 하다 안 맞으면 안 먹지 하는 생각으로 

한달치만 받아옵니다

 

쌤은 급히 빼면 힘들고 

적응도 필요하니까천

처음에 천천히 빼자고

하루에 최대 6알인데, 

저는 최대 4알 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침1, 점심2, 저녁1

 

첫날은 진짜 잠이 안 오더라구요

심장이 두근대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말똥말똥! 

그래서 망했나? 했는데

돈 아까우니 

일주일만 먹어보자 했죠

 

심리적으로 돈을 써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약이 효과가 좋은 건지

둘쨋날부터 식욕이 줄더라구요

 

와.. 배가 안 고파요

제가 주전부리를 자주 먹는 편인데

그냥 간식 딱 끊고 

식사도 반 정도로 줄여도 배가 안 고파요

 

딱히 어지럽거나 울렁거리는 건 없고

둘쨋날부턴 잠도 잘 잤어요

 

그렇게 3주만에 이미 3킬로를 빼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4주 되는 날 병원 갔는데

선생님이 더 빼지 않는게 어떠냐고 하시면서 

혹시 더 빼고 싶으면 더 줄여서 먹으라고 

하시면서 지금이 건강한 몸무게라고

하셔서 그러기로 했답니다. 

 

지금은 3개월 지났는데 3킬로 빠진 몸무게로 

유지하고 있어요. 

오히려 근육 운동 하면서 

근육을 좀 붙이려고 한답니다.

 

식욕이라는 게..

예전엔 식탐이 너무 심해서 

이게 진짜 도파민 중독인가?? 싶을 정도로 

그냥 입에 넣고 그랬는데

요샌 싹 끊은 건 아니지만 

많이 줄였어요!

 

혹시 한의원 다이어트 궁금하신 분들 위해 

제 경험담 적어봤어요

 

어떤 방법이든 너무 급격하게, 

무리되게 하지만 않으면 

자기한테 맞는 방법 찾으면 좋은 것 같아요.

 

모두들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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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니어트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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