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플라워카페도 평일점심시간은 바쁘거든요. 그래서 12시부터 1시까지는 열심히 커피 팔고 1시 되서 집에서 샐러드 할 거랑 오늘 아침에 한(산책 나가기 전에 압력밥솥에 앉혀놓고 나갔어요) 잡곡밥만 가져왔었거든요.
그거 차려서 이모랑 먹었어요
샐러드는 더한 거 없이 가져온 거 그대로 접시에 담았어요. 배추 2개 정도만 밑에 깔고 오이 당근 파프리카 수박 사과 토마토 자두2개와 양배추라페 담고 견과류와 시리얼은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와서 위에 뿌렸어요. 양배추라떼가 듬뿍 있고 야채가 작아서 드레싱은 안 뿌렸네요. 다른 과일는 좀 썰었는데 자두를 통으로 놔둬서 하나씩 먹었답니다. 오늘 자두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이모가 우리 가게에 있는 시리얼을 넣고 싶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여기는 못 넣는다고 앞접시에 빼서 거기다 넣어서 드시라고 그랬네요. 이모가 샐러드 좀 덜어서 바삭하고 달콤한 시리얼 섞어서 먹고 맛있다고 하시네요. 누가 맛있는 거 모르나요? 설탕이 많이 가미 되서 그렇지.😅
제가 잠시 볼 일 보고 있는 사이에 이모는 가게 있는 거의 쌀밥 수준의 잡곡밥 조금으로 배추에다 싸느시고 일어나셨어요.
전 집에서 아침에 한 잡곡밥 한통 갖고 와서 데워서 먹었네요. 오늘 잡곡밥은 여러 가지 섞여있는 잡곡 2컵에 귀리 1컵 렌티콩 1컵 넣고요. 그 렌트콩의 1컵의 5분의 1을 흰쌀을 넣었답니다. 그래서 흰쌀이 정말 쬐끔 들어갔어요
지금까지 흰쌀과 잡곡을 1대2정도 했었는데 이번에 변화를 많이 줘봤어요.
밥도 많이 담아진 거 같고 얼마 먹을지 몰라서 반 덜어서 먹기 시작했지만 다 먹고 남겨진것도 마저 다 먹었답니다. 오늘 유난히 배가 고프네요. 아침에 빵도 10시에 든든하게 먹은 것 같은데도 점심 되니 또 배가 고파요.
플라워 카페에 반찬도 우리 어머니가 보통 하시거든요. 그래서 무생채랑 배추김치 호박나물 이런 거 대부분 집이랑 크게 차이는 없죠. 맛있어요. 대체로 너무 맛있어서 탈이죠😅
집에서 가지고 온 배추 싸먹었는데 저염의 쌈장은 없어서 무생채나 배추김치를 밥이랑 같이 싸 먹어도 맛있어요.
이런 비율의 잡곡밥은 처음인데 렌티콩이 굉장히 크게 작용했던 것 같애요 렌티콩의 약간 팥 같은 질감이 전체적으로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좀 푸석푸석해서 그렇지 넘기기가 불편하진 않았어요. 콩이 좀 더 많은 느낌. 그런 것들이 있어서요 전체적 맛있었어요.
그런데 이모께서 잡곡도 5가지 이상 섞지 말라는 얘기를 전문가가 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지금 엄청 많이 섞은 걸 먹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 다 먹으면 생각해 봐야 될 거 같애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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