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랑 산책 나갔는데 팔이 아픈 거라 걷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걱정 때문인지 온몸에 힘이 별로 들어가질 않았어요😅 그래도 천천히 북촌까지 가는 산책길 걷다가 북촌대로에서 어머니 검은색 모자도 사고 1시에 일해야 돼서 12시 50분쯤에는 가게에 도착했답니다. 산책다닐 땐 발로 걸으니까 그렇게 문제가 없었는데 막상 일하러 와보니 빗자루질부터 벌써 어깨가 아파서 못하겠었어요. 꽃일과 커피 만들기는 손으로 하는 일이라 어깨를 못 쓸 때는 굉장히 지장이 많답니다. 결국 어머니한테 양해를 구하고 어머니가 오후 근무까지 다 하기로 하고 저는 이것저것 정리만 좀 하고 1시50분에 가게에 나와서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집에 와서 라떼만 닦아주고 난 씻지도 못하고 얼른 셀러드 만들어 먹었어요. 오늘은 더 산책하기 힘들텐데 아무래도 시간이 지체가 되서 마음이 급했답니다.
아침에 해먹은 샐러드와 거의 비슷한데 내가 만든 요거트로 수제 요거트 드레싱 만들어서 드레싱을 듬뿍 뿌린 샐러드를 만들었네요. 사실 샐러드 먹고 요거트볼을 먹을 생각이었긴 했는데 뭐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내가 직접 만든 요거트 드레싱은 저당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풍성한 샐러드 만들어 천천히 먹었답니다. 요거트를 풍성해 뿌리니 양배추라페까지는 샐러드에 못넣고 곁들인 음식으로 같이 차리긴 했네요.
차리기를 거의 2시 50분 이였고 천천히 먹다 보니 거의 한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그것도 먹다가 좀 졸기까지 했답니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제가 좀 이상했던 것 같아요. 이거 먹고 견과류도 조금 더 먹었답니다. 막상 샐러드만 먹기로 해서 탄수화물 안 먹었더니 약간 허전했었나 봐요. 근데 이게 제가 다음날 살찌게 된 원인인 것 같아요.
점심이라고 늦게 먹고 많이 먹은 거는 아무리 저녁때 조금 산책을 해도 살이 찌는 지름길 같습니다.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신고글 점심은 수제요거트드레싱 듬뿍 뿌린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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