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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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시장까지 가서 볶은 서리태까지 사 온 다음에서야 집에 들어왔더니 너무 지치네요.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더 남았었답니다. 냉동실에 넣어둔 땅콩 더 볶아야 했고 오늘 산 서리태에도 더 볶으는 게 맛있겠드라구요. 좀 두꺼운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불만 올려서 두가지 얼른 볶았네요. 그리고 식혀서 땅콩은 어머니한테 속껍질 까달라고 했어요. 내가 까면 야금야금 다 먹고 앉아 있길래 미안하지만 엄마한테 부탁했네요.

그거 해놓고 저녁으로 아몬드 브리즈먹었어네요.

전에 편의점에서 원 플러스 원이라 산 건데 190ml의 35kcal 밖에 안 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몬드데이라는 제품이고 전 언스위트를 고랐고요. 다른 맛도 있습니다. 다른 맛들은 칼로리가 조금 더 있더라고요. 물론 두유보다는 든든함은 덜 하지만 오늘은 두유도 없고 만들 힘도 없어서 이걸로 때웠네요. 그리고 내가 만든 검은콩 두유보다는 칼로리가 더 낮을 거 같더라구요.

그거 먹고 물도 2리터 마저 다 마셨네요. 물을 더 먹어두면 든든할까 싶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간식으로 견과류 좀 챙겨 먹었답니다.

오늘은 의도치 않게 이만보 걸었답니다. 그냥 조금만 더 걸을 생각이었로 오후산책 시작한건데 볶은 서리태을 사겠다는 일념이 저를 이만보나 걷게 했네요.

시장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어느새 흐린 하늘이 걷히면서 해도 좀 났었거든요. 그때 하늘을 보니까 구름이 참 특이하더라고요. 구름 색깔이 하얀색부터 약간 회색, 짙은 회색 이렇게 있는 게 저 위에 어떤 대단한 존재가 구름을 찢어서 색깔을 입혀 공작 시간에 솜 붙여놓듯이 무언가 만들어 놓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짝 물고기 같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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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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