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11시쯤 도착했답니다. 이때부터도 배고팠어요. 하지만 들어와서 라떼 발 닦고 나도 씻고 집안 정리 좀 하고 나서야 밥 차려먹을 시간이 생겼네요
어제 엄마랑 동생은 삼겹살 먹었거든요. 나량 라떼랑 먹을 고기가 남아있어서 그중에 1개반정도 준비하고 팽이버섯도 반개 정도 같이 구웠어요. 근데 굽고 나니 라떼 줄 것을 생각하니까 양이 작은 거 같아서 한 줄 더 구웠어요. 결국 두 줄 반이나 구웠네요. 먼저 구워서 약간 식혀놓고 라떼 몫으로 몇개 쫑쫑 썰어서 라떼 사료에 섞어놨어요(그래서 구울 때 일부러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내 샐러드 만들기 시작했네요. 접시에 배추와 상추몇개를 쌈 싸 먹을 수 있게 깔고 야채(오이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들과 과일(방울토마토와 사과)를 중간에 소복히 담고 애사비드레싱을 좀 뿌린 다음에 양배추라페도 옆에 담았어요.
그런 다음 식혀놓은 팽이버섯과 삼겹살 구이를 푸짐히 올리고 마늘과 고추를 쫑쫑 썰어서 듬뿍 올리고 어제 먹고 남은 파절이도 고기 옆에 놔두고 아까 만든 두부 쌈장도 조금 넣었네요. 이렇게 야채와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밥은 넣지 않았답니다.
밥까지 먹으면 배부르니까 고기 좀 더 먹을라고 밥은 아예 빼고 샐러드 마무리 했네요
물론 포크로 방울 토마토랑 사과 골라 먹으면 샐러드처럼 먹기도 했지만 밑에 깔려 있는 배추와 상추에 고기며 양배추라페 파절이 고추 마늘 두부쌈장까지 넣고 짤 거 같으면 생야채까지 더해서 쌈싸먹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금방 먹었었답니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른 거예요. 밥이 없으니까 고기양이 좀 많아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너무 배부름을 느끼니 샐러드나 고기양을 많아 그런가 약간의 후회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고기는 푸짐하게 쌈싸 먹어야지 먹은 거 같잖아요?😅😁🥰
그리고 야채도 막 먹으면 배는 부르거든요. 단지 빨리 꺼질 뿐이지... 곧 꺼지겠죠.
오전 산책만으로 13000보 했네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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