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모처럼 제대로 챙겨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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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가게에서 알바도 조금 하고 라테랑 산책도 더 다녔답니다. 땅콩도 더 사오고 을지로까지 걸어도 가고 너무 지쳐서 다시 우리 가게로 가서 5시쯤 엄마람 같이 퇴근했어요.

 

아침에 진료부터 시작해서 장보고 오후에 라떼 산책까지 너무 지쳐서 오늘 저녁까지 간단히 먹을 순 없겠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제대로 먹을려고 작정했답니다

우선 샐러드 만들어서 엄마랑 같이 먹고(저녁의 샐러드에 과일은 토마토만 넣는데 오늘은 단맛이 필요했나봐요. 막 땡겨서 사과랑 딸기까진 넣었네요. 딸기는 오늘 샀답니다)

밥 안 먹는다는 엄마까지 꼬셔서 내밥으로 담은 한그릇 데워서 엄마 3분의 1주고 나 3분의2  먹었네요.

아까 장보고 꽃가게로 무랑 가지랑 꽈리고추 사서 갖다 드렸는데 가게에서 어머니가 그걸로 맛있게 반찬을 하시고 조금씩 덜어서 집에서 갖고 왔거든요. 새로운 반찬 3개까지 더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동생은 우리 오기 전에 마라탕 시켜 먹었네요. 마라탕이 참 맛있나봐요. 엄마하고 나는 이해가 잘 안되긴 하지만 취향이죠 뭐~~

오늘은 17,000보 걸었네요.

성북구청 쪽에 식자재유통센터 갈 때랑 올 때는 버스를 탔는데도 말이죠. 오늘은 확실히 좀 지치는 날이네요. 

지금 밥 먹고 쉬는데 홈트가 하기 싫어요😆 오늘 아침 일찍  밥먹고  8시에 나가는 바람에 홈트를 하나도 못 했었거든요.

오늘만 건너 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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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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