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마치고 꽃가게 가서 이것저것 가게일 좀 볼 게 있어서 보다가 1시에 어머니랑 같이 퇴근할려고 그랬는데
우리 플라워 카페에 갑자기 배달 바구니 주문도 들어오고 커피도 17명 단체로 와서 엄마랑 나까지 다 잡혀있었답니다. 그래서 점심이 많이 늦어졌어요.
그래도 기다린 김에 그동안 별렀더 강아지 동반 가능한 샐러드집 갈려고 했는데 어머니는 영 좀 뜨악하셨거든요(그런 양식을 그렇게 좋아하신 편이 아니라서) 그래도 말 잘해가지고 갔더니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네요. 결국 그것도 못먹게 되고 어머니가 먹고 싶다던 철판 순대볶음을 근처 순대 실록에서 포장해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죠.
어머니가 철판에 순대볶음 하시고
저는 얼른 야채배추쌈 해서 저혼자 먹고
저는 카무트밥 데우고 어머니하고 동생은 햇반 데워서 거기서 준 순대국 국물에다가 같이 다 같이 순대볶음 맛있게 먹었답니다.
엄마는 너무 먹고 싶은 거라 오늘 제법 많이 드셨구요. 저도 먹던 카무트 밥이지만 순대볶음이란 맛있는 반찬에 잔뜩 먹은 거 같네요. 먹다 보니까 떡 몇 개만 남고 다 먹었답니다.
오늘 요가 전후에 잠깐씩이라 우리 라떼랑로 산책하면서 바닥에 민들레가 있길래 라떼랑 한장 찍었어요.
울라떼 노란티랑도 너무 어울리죠.
철판 순대볶음포장까지 사 와가지고 집에 다 왔는데도 한 1000보 정도 모질라서 아파트를 조금 더 돌고 만보 맞춰가지고 집에 들어왔네요.
역시 울라떼는 만보 걷기의 좋은 파트너예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신고글 늦은 점심 철판순대볶음으로 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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