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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늦게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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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동작치료수업 마치고 종로로 가서 코인 노래방도 가고 광장시장 가서 반찬들 사왔답니다(명란젓과 청란젓,멸지볶음. 창란젓은 거의 2배가 올랐어요. 이건 다 우리 동생과 엄마 먹을 거예요. 제가 먹기에 너무 짜잖아요? 물론 저도 좋아하긴 한데 먹더라도 조금 먹어야죠 뭐)

 

다시 가게 와보니 시간이 굉장히 많이 지체가 됐네요. 집에서 챙겨온 카무트검은콩 두유하고 갖고 다니던 단백질바만 먹었어요.

가지고 온 두유가 좀 걸쭉한 편이라서 둘로 나누고 물을 더 타가지고 엄마랑 나눠 먹었어요. 그래도 될 정도더라고요. 뭐 배부르진 않지만 그냥 점심해결 그 정도.

 

코인 노래방은 거의 처음 갔답니다. 제가 원래 한 시간에 5000원 주고 가는 노래방이 종로에 있는데 오늘 점심때 갔더니 아직 안 열었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코인 노래방을 가니 5,000원에 열두곡이 주는데 막상 열두곡 다 부를 만한 힘이 없더라고요. 예전에 노래방도 좋아하고 낮에 시간이 좀 돼서 저 혼자도  2시간 3시간도 놀고 그랬거든요. 몸이 나빴다가 좋아하지고 나서는 노래 부르는 게 힘이 너무 들더라고요.

하여튼 모처럼 노래 불러서 좋았네요.

끝곡은 (나이가 나오는데) '비처럼 음악처럼' 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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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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