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000보 걷고 무리가 됐는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고요. 근데 웬일인지 우리 어머니가 일찍 일어나서서 샐러드 안 먹니 하셔서 얼른 일어났습니다. 샐러드는 저한테도 중요하지만 신장이 안 좋으시고 변비가 있는 울엄마한테도 중요한 음식이거든요😄 사실 초반에는 제가 만들어놓고 같이 먹자고 막 채근을 한 건데 요즘은 같이 챙겨드시니까 제가 다 좋아요. ㅎㅎ
오늘은 그린 요거트 만들어놓은 게 시간이 좀 되서 그릭요거트를 중간에 떡하니 놓고 딸기도 어제 새로 사왔는데 그전 것 5개가 약간 물러져서 다 넣어버리고 그러니까 그릭요거트 딸기 샐러드가 돼버렸어요.
아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내가 그 야채집에 두번이나 사려고 했다가 내려놓았던(가격이 너무 많이 나와서 비싸서, 너무 무거워서 우선순위에 밀리려서) 단감도 드디어 어저께 사와가지고 단감도 넣었답니다. 그러나 보이지가 않아요 먹을 때만 조금 느끼고 그래도 새콤한 샐러드를 좀 순화해준 느낌. 그래서 제가 단감이 좋은가봐요
그렇게 기존에 넣었던거 넣고 좋아하는 거 더 넣고 남았다고 또 넣고 이랬더니 오늘도 샐러드가 산이 됐답니다. 내일부터는 야채와 과일를 좀 덜 넣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둘이 계속 먹었어요ㅋㅋ
울엄마가 야심차게 새콤달콤만 오이도 무치고 뚝배기에 된장찌개 약간 싱겁게 끓이셨는데 이 상을 같이 받을 우리 동생님께서는 어딘가 아프신 관계로 아침을 안 먹고 우리 둘만 먹었어요. 그래도 엄마와 나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근사한 상을 다큰자식이 엄마한테 아침에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 우리 집에서 가장 약을 많이 먹는 사람이 동생이거든😮💨 뭐 다른 거 먹고 약 먹겠죠?
나도 좀 아픈 관계로 이젠 동생일로 스트레스 안 받을려구요. 가장 아픈 건 자기일 테니 지가 알아서 약 먹겠죠.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신고글 아침은 맛있는 반찬으로 푸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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