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 때부터 키가 확 큰 적이 없듯이
고1 때까지만 해도 살도 확 찐 적 없이,
최고 몸무게가 39kg였던 저체중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일주일에 3kg,
한 달에 10kg이 찌며 허벅지 튼살을 얻고
일본유학하며 조금씩 더 찌면서 표준체중
하지만 많은 다이어터들이 공감하시겠지만
표준체중은 날씬함과는 거리가 멀고 그냥 통통
그래도 나름 시험 준비와 그 후 직장생활을
핑계로 딱히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었지만
서른이 넘어갈 때쯤 갑자기 정맥염을 겪으며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때부터 등산 시작
그러면서 절대 식단에서 빠지지 않던 국 찌개를
버리고 대신 쌈채소로 대체했고 현미잡곡밥 먹어
서서히 빠지면서 46~47kg쯤 되자 갑자기 무월경!
대학병원까지 가며 얻은 결론은 살이 빠져서라는데
갑자기 빠진 게 아니라도 체지방량이 적으면
그렇다고 해서 그 후로 47kg를 5년 가량 유지했어요
하지만 3년 전쯤 이직하며 운동량이 줄고 식단도
점점 무너지면서 서서히 살이 다시 쪘고
그러던 와중에 코시국으로 한참 재미를 붙이던
요가원은 휴원하고 필라테스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식단 동반되지 않으면 살이 안 빠진다는 걸 절감>.<
그래서 2년 전 큰 맘 먹고 물 단식 10일,
선식만 먹기 10일, 보식기 3주를 하면서
44kg대까지 감량 성공했지만 문제는
무월경은 물론이고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한 달 계획했던 보식기를 마무리 짓고
일반식으로 되돌아왔지만 탈모까지는 아니라도
한 번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 양은 그대로였고
그렇게 46~47kg을 6개월 정도 유지했지만
저탄고지 식단을 한 번 도전했다가 요요ㅜㅜ
그렇게 1년 넘게 현재는 요요와의 전쟁 중이예요
전형적인 상하체 불균형으로 튼실한 하체 빼려다가
건강 잃기 직전까지 가면서 느꼈던 것은
다이어트 식단은 평생할 수 있는 게 정답!!
그래서 제가 찾은 체중감량 방법은
간헐적 단식으로 16~18시간 단식 후
점심과 저녁 일반식으로 건강히 먹기
현미잡곡밥 쌈채소 단백질 잘 챙기면서
치팅은 2주에 한 번 하는 게 좋지만
그렇게 하기 힘드니 치팅한 최소 2~3일은
매 끼니 클린식으로 유지해보는 것!!
(예를 들면 두유와 계란 두 개, 오이, 견과류)
운동은 원래 등산으로 만보 채우기였지만
이 또한 건강상의 이상신호를 올봄에 감지해
요즘은 그냥 평지 걷기로 대체 중인데요
사실 처음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만보만으로도
살이 빠지지만 저처럼 요요를 반복한
다시어터들에 만보는 그냥 유지용이죠ㅠㅠ
최소 2만보는 걸어야 살이 좀 빠지지만,
요즘은 출퇴근길 13000보 이상 걷고
평일에는 3킬로 러닝, 주말에 실사 추가하며
조금씩 방법을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예요
위의 사진이 50킬로 정도 나갈 때 허벅지,
아래가 46~57킬로 되며 허틈이 생긴 모습이예요
보통 제 키에 다이어트 좀 했다는 분들은
45킬로를 유지 몸무게로 목표 잡으시지만
전 46킬로대로 들어서면 대자연이 끈기는 걸
몇 번 경험하고나니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멈추고 공복 47킬로, 만복 48킬로대 유지를
최종 목표로 잡은 다시어터라서 다른 분들께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무쪼록 건다가 최고!
작성자 반달진
신고글 지금의 목표가 된 2년 전 다이어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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