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님 딸은 알까요?
아빠는 진짜 대단한 분이였단다 ㅎㅎ
이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삶을 사시는것 같아요
어릴적 담이는 엄마 얼굴도 많이 보였는데 벌써 10살 초3이네요
그럼요...
이제 본격 사춘기 시작되죠 ㅎㅎ
아주 그냥 삐지기도 잘하고 문 쾅쾅 닫는건 기본이쥬...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생존신고용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려왔던 서태지가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선물처럼 찾아왔다. 그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시국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10살 딸 이야기를 처음 밝히며 딸바보 서태지의 면모를 드러내 보통의 학부형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신비주의를 걷어내 보기도 했다.
24일 서태지는 장문의 글로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서태지는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 울 ?로들 다들 잘 지내고 있었나요? 벌써 한해가 지나고,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찾아 왔어요. 올해는 갑진년이 었는데, 다들 값진 꿈 많이 이루었나요? 나도 자잘한 꿈들은 하나씩 이루고 있었던것 같아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요즘 7년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 한데요. 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 이라니 시대유감"이라며 "우리 ?로들도 집회에 많이 참여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작동하는 응원봉이 있던가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X세대 aka 서태지 세대 라는 격동의 젊은 시기를 지냈는데 벌써 중년(?) 의 나이라니.. ㅠ"라며 "나도 올해를 되돌아보니 특별한 일은 하나도 없었네요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삶을 보낸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딸 담이의 이야기를 꺼냈다. 서태지는 "벌써 담 탄생 10주년 이예요 ㅎ (올해는 산타의 증거를 대 보라며 아빠를 놀리는 지경임)"이라며 "담이의 어릴적 꿈은 공룡박사였는데 공룡이 조류로 진화 했는지 지금은 새박사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최근엔 바이올린에도 살짝 꽂혀있는데요 (ㅎㅎ 기타면 더 좋았을텐데..) 눈뜨자마자 연습하는 모습이 신기할뿐! 헤비칙도 해체는 안 했지만 ㅎ 갑자기 음악장르가 확 달라져서 당황스러워요. 요즘은 차를 타면 듣는 음악이 전통가요와 클래식 이예요 ㅎㅎ"이라고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다.
서태지는 "며칠 전엔 혼자 삐져서 방문을 닫고 들어가던데.. 곧.. 사춘기가 온다는게 사실인가요? ㄷㄷ (경험자들 조언좀..)"이라며 사춘기를 앞둔 딸 아빠의 고민을 공유하기도 했다.
동안의 아이콘이었떤 서태지는 "난 예전엔 130살까지 사는것이 목표였는데 요즘은 신체나이 30세로 영생을 하는게 목표가 되었어요 ㅋㅋ 다 알죠? 그 뭐냐.. 텔로미어 ㅎㅎ"라며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난 우리가 늙지 않고 영원히 살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자주해요"라고 관리적 삶을 충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시국도 어수선하고 갈길도 멀지만 오늘 만큼은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 되길 바래요"라며 "나는 또 돌아올테니 너무 염려말고, 모두 모두 아프지말고, 신나는 25년을 맞이하길. 사랑해요 우리 ?로들~"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팬들은 "그래서 언제 돌아올건데" "대장닝 보고 싶습니다" "우리 응원봉 없잖아요. 하나 만들어요" "이 시국에 스트레스 풀리게 콘서트 좀 해주세요" 등의 그리움을 쏟아냈다.
한편 서태지는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장문의 글로 팬들에게 생존신고를 해오고 있다. 서태지는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작성자 우리화이팅
신고글 '이은성♥' 서태지 10살 딸 공개했다 "사춘기, 문 쾅 닫고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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