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 뒷머리 아프고 하품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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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두통에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어느 날 목부터 뒤통수까지 찌릿한 통증이 올라오고, 눈까지 잘 보이지 않아 혹여 뇌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두려워 병원을 찾았다가, ‘경추성 두통’을 진단받았다.

 ☆경추성 두통은 말 그대로 경추(목뼈) 부근에 문제가 생겨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추는 C자 형태를 유지하는 게 정상인데, 흔히 거북목이라고 불리는 일자목이 돼 경추가 I자로 펴지면 뼈 사이에 있는 수핵이 뒤로 이동하면서 신경을 누른다.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도 수축해 후두 신경을 압박하면서 두통이 악화한다.

 

☆경추성 두통 증상.

 

증상은 주로 뒷머리, 목과 머리가 만나는 부위, 귀 바로 아래 등에 나타난다. 대개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 곳만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이 있는 쪽에 눈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귀울림, 어지러움, 손발 저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환자들은 주로 어깨가 뭉쳐있고, 고개를 돌리는 범위와 앞뒤로 젖히는 범위가 좁다. 평소 잠을 잘 잔 날에도 하품이 많이 나고, 피로하다. 간혹 이마 옆머리나 앞머리까지도 통증이 이어진다.

 

경추성 두통은 진통제를 먹어도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질 뿐, 원인은 그대로이므로 쉽게 재발한다. 지속해서 치료 없이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했다간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켄지 운동.

 

☆눈, 귀, 턱 등에 통증이 있거나 팔, 다리가 저리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직 별다른 동반 증상 없이 두통이 심하다면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 매켄지 신전운동이다. I자로 펴진 목을 뒤로 젖혀 C자 형태로 교정해 주는 게 목적이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팀이 고개를 뒤로 젖히는 매켄지 신전운동을 20대 초반 10명에게 시킨 후 MRI로 촬영했더니, 수핵이 눈에 띄게 앞쪽으로 이동하는 게 확인됐다. 매켄지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바로 세우고 편다. 양쪽 날개뼈를 서로 붙이듯 당겨 어깻죽지를 뒤로 젖힌다. 그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본다. 5초간, 이 자세를 유지한다.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만 젖힌다. 이미 수핵이 척추 사이에서 탈출한 목디스크 환자는 매켄지 신전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후두하근과 상부승모근을 이완하는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세한대, 목포성심대 공동 연구 결과, 경추성 두통 환자는 두통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과 편두통 환자보다 후두하근과 상부승모근의 긴장도와 경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두하근은 뒤통수뼈에 붙어 머리 위치를 잡아주는 근육이고, 상부승모근은 뒤통수부터 척추아래까지 세로로 이어지는 승모근의 상부 쪽 근육을 말한다. 후두하근은 마사지볼이나 폼롤러를 목뒤에 놓고 턱을 당긴 채 고개를 좌우로 돌려 이완할 수 있다. 상부승모근은 한쪽 팔로 반대쪽 목을 기울인 후 지그시 15초간 누르는 동작을, 양쪽 모두 해주면 된다.

 

운동으로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목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는 주사 치료, 약물 치료나 고주파열응고술 등의 시술을 진행한다. 증상이 심하면 신경 차단술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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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짜릿하면서 뒷목이 뻐근하게 아픈

경험이 있으실거여요.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일이 힘들때

증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목을 손으로 맛사지 하고 말았는데,...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여서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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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핑크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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