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20대 男, 고환 아파서 병원갔다가… 생각지 못한 ‘이것’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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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종은 혈관 조직이 뭉쳐서 생긴 혹을 말한다.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며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혈관종의 60~70%는 얼굴과 목 부위에서 발견되며 혀나 입 주위에서 혈관종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런데, 흔하지 않게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도 이러한 혈관종이 발견될 수 있다. 실제 고환에서 양성 혈관종이 발견된 20대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

시리아 하마대 의과대학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24세 남성이 급성 고환 통증을 호소하며 비뇨기과에 입원했다. 이 남성은 이전에 약물 사용이나 수술의 병력은 없었다. 검사 결과, 그의 고환에 지름 3.5mm인 혈관종이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고환 절개술을 받게 됐고, 최종적으로 고환 양성 혈관종을 진단받았다. 악성 혈관종은 고환의 윤곽을 변형하는 반면, 양성 혈관종은 고환의 윤곽을 변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술 후 6개월간 추적 조사를 했고, 이후 혈관종은 관찰되지 않았다.

혈관 모세혈관종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한 고환종양으로 성인에 비해 어린이의 발생률이 더 높다. 해당 저널에 따르면 고환 혈관종 사례의 59%가 19세 미만에게서 발생했고 대부분의 사례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발생한다. 환자의 27%만이 고환의 불편함과 같은 증상을 경험한 반면, 나머지 73%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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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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