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0월 중 독감 백신과 같이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시행해 접종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20일 말했다.
지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코로나19 백신을) 755만명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청장은 “고위험군 약 633만명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에 소요된 예산은 4290억원”이라고 밝혔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폐기되는 백신이 많다며 관리소홀을 지적하자 지 청장은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끊임 없이 해왔다”며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수급 상황을 잘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억1679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중 28.6%에 달하는 6197만회분이 폐기됐다. 유효기관 경과(6160만회분),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29만회분), 백신 온도 일탈 및 용기 파손(4만회분) 등이 이유였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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