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탈까 걱정된다면… 선크림 말고 '이 크림'도 바르세요
미백크림은 자외선 자극을 받았어도 피부가 덜 타도록 돕는 역할을 피부가 덜 타도록
자외선에 타버릴 피부가 신경 쓰인다면, 선크림뿐 아니라 미백 크림도 챙겨 바르는 게 좋다.
미백 크림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 덜 타도록 돕는다.
피부가 자외선에 자극받으면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서 티로신 단백질을 산화한다.
티로신이 피부를 어둡게 보이게 하는 성분인 멜라닌 색소로 바뀌며 소위 '탄 피부'가 된다.
미백 크림 속 성분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이미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진 못하지만,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거나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각질형성세포로 넘어가는 과정을 억제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예방·환원되도록 돕는다.
이미 멜라닌 색소 생성으로 색이 입혀진 피부 세포는 약 30일에 걸쳐 각질층으로 올라오고, 각질이 돼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색은 어둡다.
미백 크림을 바른다고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각질층이 탈락하는 피부 주기에 따라, 바른 후 약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자외선 자극을 받은 직후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외선 자극을 받은 뒤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기저층에 생긴 멜라닌 색소가 각질층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기 때문이다.
외출 전·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자외선을 많이 쬔 날 당일 저녁에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면 가장 좋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미백 성분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외출 전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면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길 권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백 성분으로 등록된 물질로는
▲비타민C 유도체 4종류(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알파-비사보롤
▲닥나무추출물
▲유용성감초추출물 등이 있다.
미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증명된 함량만큼 들어있는 제품만 식약처의 승인을 거쳐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명시할 수 있다.
이외 성분만 포함된 화장품이라면 미백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작성자 핑크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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