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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나 멀리 둘레길 따라 걷고 돌아오는길
노을지는 강변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움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마음도 조용히 젖어든다
삶의 황혼녘도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면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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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이여만세
신고글 노을지는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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