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 비 내리고 나니 미세먼지 말끔히 씻긴 세상에
파릇파릇 싱그러움이 넘쳐납니다
강변에 샛노란 갓꽃이 물길 따라 끝없이 무리지어 피어나
바람결에 하늘하늘 발걸음을 즐겁게 하네요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노오란 유채꽃과 청보리 밭을 맘껏 뛰놀던
어린시절 고향의 봄이 그리워집니다
갓꽃의 꽃말이 '무관심' 이라네요
누가 보든 봐주지 않든 무수히 무리지어 강변을 뒤덮고 있는 귀여운 갓꽃 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