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난 '감자' 독성 있어 위험…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는 안전할까?

싹 난 감자는 드시면 안되고 싹 난 고구마는 드셔도 되네요 ㅎ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버리셔야 하는거 아시죠? 

고구마 싹은 독성 물질이 없고 오히려 영양 측면에서 좋다고 해요 

고구마 싹이 자라면 고구마 줄기가 되는데 고구마 줄기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고구마 줄기 반찬 정말 좋아하는데 역시 몸에 좋네요~

싱싱한 상태일때 드시고.. 혹시나 싹이 났다면 고구마는 드시고 감자는 버려주세요~

 

 
 
 

고구마를 보관하다 보면 종종 싹이 자라난다. 같은 구황작물인 감자는 싹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 때문에 먹으면 안 되지만 고구마는 다르다.

고구마 싹은 독성 물질이 없고 오히려 영양 측면에서 이롭다. 고구마 싹이 자라면 고구마 줄기가 되는데 고구마 줄기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연구소 유경단 농업연구사에 따르면 "고구마를 집에서 보관하다 보면 저장 온도가 높아져 싹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 싹은 고구마 줄기보단 어린 상태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영양적 가치가 줄기보단 적을 수 있지만 항산화 물질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고구마 줄기는 항염증과 항당뇨에 도움이 된다.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효소에 대한 억제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구마 품종에 따라 효소 활성이 최대 80%까지 억제됐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감자에 싹이 났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초록색으로 변하며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솔라닌'을 섭취하면 구토, 현기증, 호흡 곤란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열에 강해 익혀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이미 싹이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그 안에 독소가 남아있기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감자에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하기 전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는 종이 상자에 습기를 제거해 줄 신문지를 깔아 보관한다. 또 감자 중간에 사과 하나를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감자 싹이 자라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양파와 마늘, 생강 등도 마찬가지다. 물로 씻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야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선선하고 건조한 환경이 보관에 적합하다.

 

<출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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