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을 확 다가오게
했던 문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당신 자녀를 나와 아내에게
온 귀한 손님처럼 여겨라."
귀한 손님이 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극진히 대접하고 싶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막 강요하지 않아요.
나의 아이에게도 강요하지 않아요.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소중히 여기고 개별자로 존중해줘야 합니다.
"떠날 사람이에요."
각자 저마다의 시기에 맞춰 부모 품을 떠날 텐데니까요.
"진짜 떠나보내야 돼요. 그때요."
아이는 각자의 시기에 맞게 떠날 사람
입니다.
귀하게 와준 우리 아이에게 온전히 애정을 쏟아주고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가고 싶어 할 때 언제든지 가게 해주는 겁니다.
<서울대 소아정신과 전문의
ㅡ김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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