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지금 5년째 백수예요
외동아들이 있는데 지방에 살다가 이사와서 5년째 아이 키우고 있는데
지금 중학생이 되었어요
아들도 착하고 그래서 제가 많이 예뻐해요
아들 하나에 학교 늦게 마치고 학원 일정도 있으니 늘 혼자 자유롭거든요
저는 제 친구가 참 여유롭다고 생각되는데 성격도 느긋하고 엄청 자유분방해요
요리를 잘해서 제가 요리쪽으로 일자리 추천했더니 일적으로 하는건 또 싫다네요
처음엔 일해야지 했다가 오래 쉬다보니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이 어린 사람이랑 일하는것도 적응이 안되어서 알바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일 할 마음이 전혀 없는데..
시댁에서 <너 아직도 놀아? 혼자 외벌이하면 등골 휜다.좀 알아봐라> 그랬다더라구요
근데 신랑이 더 미운게..
직장에서 다 맞벌이하는데 본인만 외벌이라고 왜 일 안하냐고 했대요
나만 손해잖아.
이말 떄문에 완전 열받아서 이야기 하던데 그건 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니꺼 내꺼가 어디있니....? 손해가 어디있어?
몸도 멀쩡한데 일을 왜 안하냐고 했다고 하길래 뜨악..!!
신랑까지 알하라고 잔소리 심하게 하니 정말 짜증 난다고 아침부터 불만 폭팔이네요
이꼴저꼴 안볼려면 빨리 일자리 찿으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나이 들어서 새롭게 일한다는게 참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내편 같은 신랑이 저러니 그것도 속상할꺼 같구요
같이 욕해주는것도 2시간정도 떠드니까 입 아프네...
그냥 맥주한잔 먹고 털어내!!
그러고 말았는데 현시대가 참.. 아니러니하네요
작성자 우리화이팅
신고글 자꾸 일하러 나가라는 신랑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