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음경암 및 남성 불임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9~26세 사이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백신 접종의 최적 연령은 11~12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꼭 맞아야하는 접종이지만..
남아는 무료접종이 되지 않으니 부담이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나라가 시끄러워 잘 처리가 될지 모르겠는데 ㅠㅠ
남여 모두 무료접종 가능하도록 바뀌면 좋겠네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남자 청소년에 대한 무료 지원 확대 사업이 이달 내 시행 여부가 결정될지 주목된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날까지 여야가 합의해 예산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예산안 상정에서 HPV 백신 접종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으나,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HPV 백신 9가 전환 및 남아접종 확대를 촉구하며 2025년 질병청 예산 예비 심사에서 증액이 이뤄졌다.
HPV 백신 9가 전환 및 남아 접종 확대를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은 278억9100만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인한 국정 혼란이 변수로 작용할지 우려도 따른다. 학계와 업계에선 "이번 예산 확정 여부는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HPV 관련 질환에 대한 국가적 예방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정 이슈로 지체돼선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HPV 백신 9가 전환 및 남아접종은 지난 대선에서 양 당의 대표 보건 공약을 내세웠던 공약이다. 질병청 국감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12개 의원실에서 HPV 백신의 남아 접종 확대 시행 계획에 대해 질의한 배경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도 지난 국정감사 이후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HPV 감염 질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신 지원을 무산시키는 것은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며 "남녀 청소년 HPV 지원 확대를 통해 복지선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질병관리청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 HPV 백신 남아 접종 확대를 위해 예산 증액을 신청한 바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다는 점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책과 예산 마련을 언급했다.
HPV는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백신이 있으면서 유일하게 남성에서만 예방을 하지 않고 있는 감염병이다.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HPV는 대부분 소멸하지만 지속 감염은 수년에서 수십년 후 다양한 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 된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다. 남성에게선 구인두암, 항문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한다. 세계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이 최소 한 가지의 HPV에 감염돼 있으며 5명 중 1명은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에 감염돼 있다.
현재 정부는 2016년부터 여성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HPV 2, 4가 백신을 지원하는 실정이다.
최근 남성의 HPV 질환 부담도 급증하고 있어, HPV 예방 사각지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구인두암 발생률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3배 증가했으며 성기 사마귀 환자도 2010년 2만953명에서 2019년 6만295명으로 급증했다.
이미 학부모들은 HPV NIP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질병청이 1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85%의 남성 청소년 학부모가 'HPV 백신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 접종하겠다'며 접종 의향을 보였다.
학계에서도 지난 7월 HPV 관련 전문 학회인 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와 3개 학회와 모학회를 포함한 6개 HPV 백신 및 관련 질환 한국 전문가 그룹이 'HPV 백신 남녀 모두 접종에 대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회는 공동 입장문에서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음경암 및 남성 불임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9~26세 사이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백신 접종의 최적 연령은 11~12세"라고 강조했다.
<출처 뉴시스>
작성자 우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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