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뭔가요 ㅋㅋ
단풍도 아직 다 안떨어졌는데 대설주의보...
겨울시작하며 내린 첫눈이 이렇게 펑펑 오다니..
"이번 겨울이 '온난하고 순한 겨울'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벙심하면 안된다는거...
기온 자체는 평년보다 높지만, 폭설 빈도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내일 출근길도 조심하세요
길도 많이 미끄러울듯해요~
올겨울 첫눈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따뜻한 겨울'이 찾아오지만, 폭설은 오히려 잦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극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던 기존 예측과 달리, 올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우세해졌다. 그렇다고 해도 '온난하고 순한' 겨울은 아닐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며 "확률은 약 80%"라는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한 달 전 내놓은 전망을 180도 뒤집은 결과다. 기상청은 지난 10월 "시베리아 기단과 라니냐의 영향으로 올해 12월에는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분석 결과 겨울철 평균 기온 전망이 조정됐다. 라니냐는 시작됐지만,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따뜻해진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라니냐(La Nina·스페인어로 '여자아이'라는 뜻)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한국의 겨울은 추워지는 경향이 있다.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면 반대로 서태평양의 수온은 상승하는데, 이런 수온 차이에 의해 대류 현상이 활발해진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 북쪽의 시베리아 기단이 강화돼, 춥고 건조한 북서계절풍이 한반도에 유입된다. 라니냐가 발생하는 해에 보통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는 이유다.
기상학계는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 고온 현상을 일으킨 엘니뇨(El Nino·스페인어로 '남자아이'라는 뜻)가 매우 강하게 나타난 만큼, 올해는 그만큼 강한 라니냐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해왔다. 일반적으로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이명인 UNIST(유니스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폭염연구센터장)는 "늦가을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이 물러나지 않고 라니냐와 동시에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평균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가 겨울까지 지속되며 한반도 주변에 고기압을 발달시키고, 이 고기압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북풍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3일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3~15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 기온은 2~7도였다.
이 교수는 "이번 겨울이 '온난하고 순한 겨울'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기온 자체는 평년보다 높지만, 폭설 빈도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기온이 올라갈수록 대기 중 수증기량도 늘어나는데, 대기 중에 가득 찬 수분은 여름철엔 폭우로, 겨울철엔 폭설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 고온과 라니냐가 서로 세력 다툼을 하기 때문에 폭설이 내렸다가 다시 급격히 따뜻해지는 날이 반복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기상학계는 이미 올해 지구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지구 온난화로 우리의 사계절이 앞으로는 더 혼란해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기후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복합적 요인을 들여다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작성자 우리화이팅
신고글 올겨울 최강 한파 vs 평년보다 따뜻... 엇갈리는 관측, 진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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