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보내준 기사가 너무도 마음이 아프네요
뉴스로 보니 모두 훌륭한 가장이자 아빠이자 가족이던.. 일상을 소중히 사시는 분들이였는데
이런 황망한 사건으로 돌아가셨다니..
돌아가신 분 중에 한분이라는데.. 하필 그날이 또 조모 생신이셨다니..
하늘이 무너집니다 ㅠㅠ 가슴이 아프다..
너무도 평범한 우리 이웃분들이 돌아가셨다.. 정말 믿기지가 않고 마음이 아프다
사망자 2명은 서울시청 공무원이었습니다. 상을 받은 날 동료와 저녁을 먹고 돌아오던 길, 변을 당했습니다. 다른 사망자들 역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누군가의 아빠, 남편, 아들이었습니다.
서울시청 시설팀장이었던 김인병 씨는 중학교 시설 한쪽 시력을 잃었습니다.
뺑소니 사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애도 이겨내고 서울시 9급 세무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김윤병/김인병 씨 형 : 눈도 한쪽이 실명이고 팔도 한 짝 못 쓰고 그런데도 극복을 잘하고 그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무 잘하고 이러니까.]
세금 징수과에서 일하며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5급 사무관으로 승진도 했습니다.
[김윤병/김인병 씨 형 : 이번에 시설팀장에 가고 나서 한 번도 못 왔어요. 제사 때도 못 오고. 시위가 너무 많아가지고.]
이날도 저녁을 먹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이날 김 씨의 시설팀은 '이달의 우수 팀' 으로 선정됐습니다.
김씨와 함께 식사했던 30살 서울시 공무원 윤모 씨도 숨을 거뒀습니다.
윤 씨를 끔찍이 아꼈던 할머니는 오늘(2일) 아침에야 비보를 들었습니다.
[윤모 씨 삼촌 : 아침 돼가지고 할머니한테 알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렇게 이거 숨긴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얘는 할머니 옆에서 노상 다녔거든요.]
윤 씨가 응급실로 실려 가던 중이었습니다.
[윤모 씨 삼촌 : (응급실에서) 발가락은 움직였다고 들었었어요. 그래가지고 소생실로 간 것 같아요.]
하지만 윤 씨는 끝낸 숨을 거뒀습니다.
이날은 윤 씨 할머니의 생일이었습니다.
숨진 사람은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
성실하게 살아가던 누군가의 아빠, 남편, 아들이었습니다.
< 출처 : JTBC 뉴스>
작성자 우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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