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봉지째 칼로 밑동 자르면, 미세플라스틱 범벅 된다…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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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봉지째 칼로 밑동 자르면, 미세플라스틱 범벅 된다… 해결책은?

 

팽이버섯 봉지째 칼로 밑동 자르면, 미세플라스틱 범벅 된다… 해결책은?

 

팽이버섯은 보통 비닐에 포장된 채로 판매된다. 요리를 위해 봉지째 도마에 두고 칼로 밑동을 잘라내 비닐을 벗기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하다.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 

 

2020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플라스틱 용기 ▲비닐 ▲뚜껑 등 포장재를 개봉할 때 가위·칼로 자르거나, 찢거나, 손으로 움켜잡고 비트는 사소한 행위로도 1만 4000개에서 7만 5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다. 크기는 지름 0.8~1.4 나노그램까지 다양했다. 

 

나노 단위로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몸에 한 번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몸속 장기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는데, 뇌 조직에 상처를 입히고, 손·발 발단 모세혈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폐·뇌·태반·모유·고환(정자)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플라스틱이 몸속 장기에서 이물질로 존재해 장기적으로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본다. 모유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돼, 자손의 체중과 체지방까지 증가시킨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고 비닐을 안 뜯을 수는 없다. 칼이나 가위보다는 손을 쓰는 게 그나마 낫다. 연구팀이 ▲손으로 찢기 ▲가위질하기 ▲칼로 자르기 등의 방식을 비교했을 때, 칼로 썰면 찢을 때보다 미세플라스틱이 50% 더 많이 생기는 것이 관찰됐다. 가위질은 칼로 썰기보다는 나았지만, 역시 찢기보다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했다. 이는 가정에서 쓰는 칼과 가위의 날이 비닐을 깔끔하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날카롭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ㅡ 헬스조선> 

 

🔪 ✂️ 편리하게 쓰는 칼과 가위를 사용한 비닐 자르기가 미세플라스틱를 몸 속에 섭취하는 위험성을 높입니다.

 🤲 손으로 찢기 실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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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기지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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