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을 언니가 시골에서 택배로 올라왔다고
저보고 가지고 가서 먹으라고 전화가 왔네요.
언니집 들러서 단감을 챙겨가지고 왔지요.
비록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처럼 크지는 않지만
깎아서 맛을 보니 달달하고, 맛이 참 달짝지근하니좋군요.
이것도 언니가 있으니깐 챙겨주는 것이지
누가 저에게 감을 주겠습니까?
"사랑하는 나의 언니!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딸 같은 동생이 있어서 늘 챙겨줘야하니 귀찮아 죽겠지?"
울 언니는 늘 제게 뭘 주고 싶어서 뭐만
있으면 가지고 가라고 전화를 합니다.
가지고 갈때까지 매일 전화를 해서
저는 못 이기는 척 가져다가 먹는답니다.
늘 고마운 울 언니!!
동생은 동생인가 봅니다.
여기에도 내리 사랑이 있네요 .
꼭 제 엄마 같은 언니 저랑 10살인 차이나는
울 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곁에서 날 귀찮게 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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