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엄마랑 하우스로 같이 출근하고 나는 성북구청 근처에 식자재유통센터에 버스타고 가서 야채와 과일 콜라 사서 배달시켰어요. 그저께쯤 한번 갔더니 꽤 먼데 우리 아파트까지 배달된다고 해서 배달시키고 그때 전화번호 남겼는데 오늘 문자가 왔는데 3000원 초반대 하는 콜라가 1250원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갔거든요. 2개만 사도 버스비는 남기는 거 같아가지고. 그랬는데 한 사람 앞에 2개씩밖에 안 팔더라고(너무 싸서 좋다고 갔는데 한 10개 살려고 했거든 동생이 하도 먹어서 하지만 내 맘대로 나 안 되네요.) 그리고 야채가 가본중에는 저렴해가지고 야채랑 과일(딸기,참외), 주방세제(이곳은 야채와 과일은 싼데 공산품이나 과자 좀 비싸요) 3만원 만들어가지고 배달시켰죠
그리고 하우스에서 필요한 야채(무 가지 꽈리고추)는 내가 직접 가방에 메고 가게로 가져가는데 그것도 꽤 무게가 있었어요.
근처에서 샐러드집이 있으면 그거 사서 버스타고 갈려고 찾아봤는데 성신여대쪽에 있더라고요. 새로운데 한번 먹어볼려고 맘먹고 걸어갔네요. 가는 중간에 다이소 나와서 아까 다 써버린 옷장용 방향제도 챙겨 사고
포케박스라고 겨우 찾아갔는데 식당에는 손님이 한 번도 없었지만 계속 배달 기사들이 오더라구요
저는 훈제 오리 샐러드 시켰네요. 잡곡밥 100g 있는 메뉴에 채소 추가(+1,500)하고 무설탕 오리엔탈 샐러드(+200)가 있어서 이것도 추가했네요. 성신여대에서 109번 버스 타면은 우리 가게 바로 앞 정류장에서 내리거든요. 가게오니 벌써 12시 반이 됐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안에 잡곡밥도 있고 소스 반쯤 뿌려서 맛있게 비벼 먹고 삶은 계란 노른자는 우리 라떼 주고 (라떼가 진작 엄마랑 출근해서 하우스에서 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맛있게 먹었는데 다 먹어도 어찌 배가 안 부른 거예요. 좀 섭섭했어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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