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받고 있지만 너무 무력한 나.....이거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 거겠죠??

 

하하하...

살면서 비루한 몸뚱이의 현실을 정말 여실히 깨닫는 중입니다.

저번주 하체 스쿼트 3세트 만에 풀린 다리로...

일주일간 근육통을 호소하고,

이번주는 화요일에 하루 하체운동 좀 했는데.. (저번주의 여파로 스트레칭에 거의 할애하고)

정말 25분 정도 운동한 거 같은데 또... 통증이;;;;

막 나혼자 산다인가 보니까 박나래는 스쿼트 할 때 막 500개씩 한다는데;;;;;;;;;;

50개도 못하고 이렇게 다리가 꺽이는 나는 이제껏 어떻게 걸어다니며 산건가...

근수저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조금 서럽다~~ 싶은 심정이였는데

직장에 옆자리 샘이 키 168에 48kg 매우 저체중이라 인바디 결과 8.5kg나 체중을 늘리라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그 분도 근육이 20.7kg...

저는 51kg인데 근육량 17.5kg 최근에 49.5kg 정도로 체중은 줄었습니다만....

운동 나름 2달 다되어가는데 근육량이 0.1kg도 늘어나지 않은 현실;;;;

헬스 일주일에 3~4회.. 나름 2회는 PT인데...

뭐 조급하지 말자 나는 원래 병원에서도 근육이 정말 안붙는 체질이라고 했으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실망되는 맘은 어쩔 수가 없네요...

천천히 가자... 천천히...........그래도......분명히 뭐라도 좋아지고 있을 것이다...

근데 옆에 그 마른샘 알고보니 주 7일 운동하신다네요;;;

45분 헬스장에서 투자하고 30분 스트레칭에 투자하고 먹는 걸 워낙 즐기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끼니는 절대 굶지 않고... 그 얘기를 듣고나니.. 급 반성...

나 헬스 PT 받는다고 너무 그것만 믿고 방관하며 살았네..

집에서 쉬는 날은 진짜 1도 운동안하고 누워 있으면서 그래도 나 PT 받자나 라며 너무 막 살았네;;;

근데 진짜 집에 있으면 더워 죽겠는데 왜 이렇게 잠이 미친 듯 쏟아지는 걸까요??

너무 무력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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