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정말 쉽지 않죠~~
이번 이주 간은 저번에 올린 글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식단을 좀 바꿔봤는데요.
원래 아침은 정상식
점심은 간단히 고구마에 두유 정도
저녁은 자주 굶거나 간단히 먹었고~
운동을 퇴근 후 바로 가기 때문에 굶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디스크 때문에 살이 찌면 안되기 때문에 체중에 늘 신경을 쓰는 것도 있지만
요즘들어 유독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어서 안먹은 것도 있거든요.
두달여 운동도 시작해서 열심히 했고 먹는 것도 이렇게 적게 먹는데
체중이 1.5kg정도 빠지긴했어도 그게 모두 근육으로 빠진......
인바디의 충격으로 진짜 다 때려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어차피 제 몸 아니겠어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건강을 챙겨야 하니까요.
하여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저녁에 굶는게 좋지 않다고 단백질을 너무 안먹는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난 10여일 동안 하루 세끼를 양은 많지 않더라도 꼭 챙겨 먹어보고 있는데요.
결과가 매우 놀랍네요...
전에는 어쩌다 한번씩 저녁 먹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체중도 급 늘어나 있고 몸도 붓고 자는 동안 소화시키느라 그런건지 아침에 일어날 때 엄청 피곤하고 힘들었거든요.
근데 요즘 조금 이른 저녁으로 5~6시 사이에 탄수화물을 배제한 소고기 구이, 닭가슴살 구이 혹은 샐러드, 아주 약간의 잡곡밥과 김구이 정도를 먹고 있는데 체중이 줄어드네요.
첨에 몇일은 안먹던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배탈도 나고 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어요.
평균 아침은 51.3~51.5, 저녁은 51.6~52 까지도 왔다갔다 하던 몸무게가
요즘은 아침은 50.8~50.9, 저녁은 51.4~51.5 정도로 바뀌었어요.
뭐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먹는 걸 늘리고 외려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험은 처음이네요.
오늘 마지막으로 또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
어제는 주말이라고 오빠네가 오는 바람에 하루 세끼 꼬박 너무 잘 먹었는데~~
51kg 네요.. 평상시라면 1kg 이상은 늘어났을거예요~~
빈속에 운동하면 근육이 빠진다고 해서 요즘은 운동 전에 조금이라도 단백질을 챙겨먹으려 노력중이구요. 운동 하고난 뒤의 피로도도 아주 약간은 줄어든 거 같고 잠도 평소보다 조금 더 편하게 안깨고 자는거 같아요.
전에는 자다깨다 자다깨다..... 깨서 화장도 왔다갔다 하고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뭔가 전보다 가뿐한 느낌이예요..
저처럼 저녁에 굶어도 효과가 없는 분들은 무작정 굶지 말고 저처럼 적은 양이라도 규칙적으로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방법인 거 같아요. 물론 튀김, 탄수화물, 음주 늦은시간의 섭식 이런건 안되는거 아시죠?
하여간 저는 지금의 이 방법이 저에게 맞는 것 같아서 당분간은 이대로 실행을 쭉 해보려 합니다.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다이어트 쉽지 않죠~ 그렇다고 놓을 수도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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