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을이에요.🍂
날도 선선해지고 걷기도 좋고
나뭇잎들도 색색의 옷을 입는 계절이에요.
올 가을에는 추석도 있었고,
한글날 연휴도 있어서
맛있는 음식에 방심한 시기였어요.
그래서 저도 몸무게가 급 불었더라구요‼️
이런 상태를 "급찐급빠" 라고 하죠!
⏰ 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뺀다는 뜻으로
급하게 찐 살은 지방 세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일시적으로 글리코겐이 증가 하는 경우랍니다.
이 글리코겐을 2주 이상 방치하면
체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더 많은 운동량이 필요해요.
그래서 최소 2주 내에 감량하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기 쉽다 해요.
먼저 부끄럽지만 추석이 지난뒤의 제 몸무게에요.
초반에 잘 유지하다가,
시댁내려가서 방심하고 잘먹고 왓더니
0.7kg가 훅 쪄서 돌아왔네요.
(남편은 2kg이 늘었더라구요?)
그래서 추석연휴를 하루남기고
남편이랑 억세풀🌾로 유명한
정선에 “ 민둥산”을 다녀왔습니다.
급진급빠에는 공복운동이 최고에요!!!
등산도 공복으로 하면 좋긴하지만,
저는 속이 비면 미식거려서...
간단하게라도 먹어야 되서,
차에서 사과와 식빵한쪽 먹고
올라갔답니다.
증산초교 앞에서 올라가려고
길을 건너다 찍었어요.
벌써 곳곳에 물든곳이 보이시죠?🍁
하늘도 정말 높고 푸르네요.
이게 가을산행의 묘미죠 ~~
저희는 제1코스로 갔어요. (왕복 2시간반 코스)
증산초교에서 올라가서 증산초교로 내려오는 코스
1코스에도 쉬운길과, 어려운길 두가지로 나눠져서
올라갈때는 쉬운길, 내려올때는 어려운길(빠른길)로 내려오기로 했답니다.
민둥산은 이런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많아요.
그래서 걷다보면 꼭 북유럽 온 느낌이 들어 좋더라구요.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이런 경치들이 저를 반겨준답니다.
민둥산은 초입길은 경사가 살짝있다가,
가볍게 둘레길 정도처럼 오르락내리락 정도 있는길이에요.
그래서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있는 산이랍니다.
민둥산의 묘미는 중간에 포장마차가 있어요.
여기까지 오신거면 딱 중간까지 오신거에요.
매년 오지만 전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네요ㅎㅎ
가방에 다 챙겨오는 스타일이라 (준비성 철저한 ISTJ여자)
거의 다와서 남편이 힘들다고 주저앉았어요.
초반부터 중반까지
조금 땀흘려가며 가볍게 왔다면,
포장마차 지나고부터 마지막 1/3 남은곳은
주구장창 경사길이에요.
그래서 막판에 좀 힘들답니다.
그래도 여기만 지나면 억새풀이!!!
얼른 올라가자고 다독입니다.ㅎㅎ
데크길을 지나서 올라가면
이제 양옆으로 억새풀이 보여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다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황금빛 억새들이 춤을 추고 있답니다.
정상가기전에 억세풀 배경으로
인생사진 또 건져가야죠.
날이 너무 좋아서 보정안해도
다 잘나와서 맘에 쏙!!!
연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민둥산 저 돌석에서 찍는데
20분 기다렸네요ㅠ.ㅠ
그래도 왔는데 인증샷 남겨야죠!
사진에서 보시면 오른쪽에서 올라와지는데,
내려갈때는 쭉 직진해서 내려가요.
내려올때는 빠른길로 하산했어요.
경사도가 있어서 난이도도 있으니 조심하셔야되요.
여기서 발목 삐끗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계속 아름다운 경치에 뒤돌아보며 내려가게 되네요.
쭉 내려오면 올라가셨던 초등학교 입구가 나온답니다.
올라가는데 1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은데,
내려오는데 30분 걸렸네요.
민둥산행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총 803kcal 소비했더라구요.
1:30분 산행하구요!!!
걸음은 18000걸음이에요!
등산은 짧은 시간에 유산소와
강도 높은 근력운동이 같이 되서
급찐급빠 운동으로 제격이죠?
위에사 보셨다싶이
다음날 몸무게는 다시 돌아왔어요.
오히려 0.2kg 더 빠졌네요^^
끝으로
먹는 식단으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가득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식이섬유 풍부한 "양배추쌈"으로
한끼를 채우면 완전 GOOD!!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성자 도낑이
신고글 ”추석 급찐급빠“ 황금 민둥산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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