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플라워 카페에서 점심 커피 장사하고 라떼랑 2시 10분에 집에 들어왔답니다. 들어오니 어머니는 동생이랑 점심을 먹었고 저는 아침에 너무 달달한 빵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땐 배가 고프지 않고 오히려 약간 배불러서 먹고 싶진 않았네요. 집에 있는 귤 반개 먹고
어머니가 당근과 콜라비 그리고 양배추를 기계로 채썰어 놓으셔서 채썬 양배추가 있는 김에 양배추라페 만들기 시작했어요.
우선 양배추는 1,600g 저울로 재서 식초에 10분 담급니다
10분이 지나면 씻어서 물을 좀 빼야 되요.
탈수기로 살짝 물을 빼서 소금 2.5T에절10분 절여 놔요
오늘 양배추가 1.6kg이고 나머지 레시피도 정리해 봤어요.
소금이 절여지는 동안 양념할 거 준비해요.
홀그렌드머스타드, 애사비, 올리브오일, 알룰로스 준비하고
네 가지를 계량스푼으로 정확히 재서 저렇게 섞어놔요.
그새 10분이 지나면 절여진 양배추는 직접 손으로 꼭~~~ 짜서 볼에 담아놓습니다.
만들어 놓은 소스를 양배추에다 부어요.
장갑 낀 손으로 뭉쳐져 있는 양배추도 풀어가며 골고루 섞습니다.
양배추라페는 오래 먹을 거라 큰 유리통에다 담고 바로 먹을 거는 조그만 통에다도 담아놔요.
이번 양배추라페는 그렇게 짜지 않게 새콤하게 잘됐답니다. 그래서 생당근은 넣지 않았어.
양배추라페가 없어서 차지키소스만 만들어 먹었는데 양배추도 사놨기 때문에 굉장히 머리가 무거웠거든요. 어머니가 기계로 체썰어주셔서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었네요. 양배추라페 만들기는 채써는 것과 소금에 절인후 꽉 짜는 게 가장 어렵거든요. 그리고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힘이 많이 필요한데 한 1.6kg은 그런대로 할 수 있었던 거 같애요.
어제 힘겨운 목요일을 보내고 오늘도 빵집 갔다오고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너무 힘들어서 양배추라떼까지 만드는건 좀 무리긴 했지만 막상 해놓고 나니 또 몇 주간은 식단 챙기는데 도움이 되서 든든해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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