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음식 돔배기 (상어고기)

저는 경상도에서 나고 자랐다보니 가장많이 접해본 음식이기도한데요, 명절마다 만나는 돔배기 (상어고기)입니다. 보통 삶아서 산적꼬치에 꽂아서 제사상위에 올라가다보니, 명절에만 볼수있는 귀한것이라는 이야기에 속아서 제사 끝나고 먹다보니 돔배기에 맛을 들이게되었죠. 근데 자라는과정에서 타지에는 돔배기가 제사상에 안올라간다는걸 처음들었을때 으응???하는 느낌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정도로 제사상에는 꼭 빠져선 안되는 음식중에 하나였거든요. 이 상어고기가 남으면, 남은 고기는 간장에 졸여서 밥위에 올려먹곤 했는데, 기존의 방식대로 하면 텁텁하고 밍밍해서 맛이별로였지만, 간장에 졸여서먹으면 간간 짭짤하니 밥도둑이 되서 성인이된 요즘은 찾아서 먹게되는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