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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캐딜락하고 왔어요. 강사님이 하체탈탈이라고 하더니 진짜 다리가 후들후들했어요. 마지막 3분을 남겨두고는 다들 '이제 그만'을 외칠 정도였어요. 그래도 땀 흘리고 운동하니 개운하네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저녁 먹고 만보 걷기 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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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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