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11시대에 먹고 12시부터는 꽃가게 가서 근무했어요. 오늘은 배달도 하고 바쁜 날이거든요. 하지만 예전만큼 정신없이 바쁘진 않았답니다. 그게 오히려 속상한 날이었네요.
점심을 일찍 먹고 아무것도 안 먹을려고 했지만, 점심도 조금 일찍 먹었고, 보통 때보다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허전했어요. 견과류 조금 먹고 3시쯤에는 지인이 오기도 해서 사과랑 배 깎아 놓은거 나도 좀 먹었답니다. 배는 2~3쪽 먹고 사과도 1쪽 먹었어요. 아 그리고 7시쯤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마셨어요. 버티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아메리카노가 필요하더라고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우리 꽃가게가 4층짜리 건물인데 2층까지 왔다 갔다 많이 하거든요. 오늘은 근무 시간 안에 만보를 넘겼고 시간도 늦어서 가게 계단에서 사진 찍었어요.
동생이 7시 20분에 라떼 데리고 가게 왔어요. 온 김에 라떼 놔두고 동생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나 혼자 더 근무해야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라떼가 가게에서 1시간 쉬었다가 퇴근할때 누나랑 한번더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8시 때쯤에는 퇴근할 줄 알고 그랬지만 손님이 조금 더 와서 결국 9시에 퇴근했어요.
라떼는 가게에서 심심했는지 나와서는 엄청 잘 걸어 다녔답니다. 컴컴한데도 마로니에 공원 앞으로 가길 원했고요. 집에 들어올 때쯤이면 조금 피곤해하는 것 같네요. 내가 사진 찍어주니까 사진을 왜 찍냐고 그냥 들어가자 그러는 것 같아요. ㅎㅎ 사진이 좀 귀찮은데 누나가 자꾸 부르니까 살짝 쳐다봤답니다.
가게에서 물을 제법 먹어서 집에 와서 1컵도 마셔서 2리터 완료했답니다
들어와서는 라떼 발 만지는거 싫어해서(요즘 발이 아픈지 유난히 그런답니다) 물로 세척주고 말리지는 못하고 라떼가 알아서 닦으라고 타월 넓게 펼쳐 놓아요😆
그리고 마지막 하만챌 사진 찍었어요. 아까 사진은 좀 어두워 보여서 집에 들어와서 한 번 더 찍어줬어요.
오늘 피곤하고 내내 졸려서 컨디션이 좀 안 좋은 것 같았는데 막상 혈압은 저 나쁘지 않네요. 내일도 오늘만큼은 아니어도 보통 때보단 조금 늦게 퇴근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해야겠어요.🫡
다들 어버이날 잘 보내세요.
작성자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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