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병원에서 당뇨 전단계라고 진단을 받으셨어요.
어쩐지 요즘 새벽에 일어나서 배고픈걸 못참겠다고 어지럽다며 자꾸 먹을걸 찾으시더라니;;;
오래전 아빠가 사용하셨던 혈당측정기를 꺼내서 재드리려고 했더니........
아빠 돌아가신 후 사용안하면서도 건전지를 안빼놔가지고...;;
건전지가 녹아서 들러 붙었더라구요...
건전지 빼고 슥삭슥삭 제거하고 새 건전지를 넣어봤지만 묵묵부답.....
기계가 사망하셨습니다.
결국 인터넷으로 후다다닥 검색 후 가장 적당해 보이는 모델로 녹십자 그린닥터 혈당 측정기를 구매했네요.
가격은 38,900원으로 적당했구요.
뭔가 국제 기준도 충족했다 하고 ㅋㅋ 후기도 엄청 많았어요.
세트 구성으로 체혈기, 소독솜, 바이오센서 스트립, 바늘에 혈당수첩까지 들어있어서 편리하고 좋았어요.
노인분들도 편리하게 혼자서 체혈 후 검사하실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나 저희 엄마처럼 피 보는거 무서워하는 분들도 체혈기로 쉽게 체혈이 가능하고
피를 많이 뽑지 않아도 정확하게 결과가 나와서 좋아요.
체혈기는 1~5까지 바늘이 찔릴 수 있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2정도 놓고 했을때 적당했어요~
3놓고 찌르니까 엄마가 많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바이오센서 스트립은 신기했네요~
아빠가 사용하시던 측정기는 그 당시에 리트머스지 같은 길다란 스틱 끝에 피를 묻혀서 기계안에 삽입하는 방식이였거든요..
요 제품은 저 조그만 플라스틱을 기계에 넣고 끝에 살짝 피를 묻히는 형식인데~~
복잡한 과정없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해요.
넣고 숫자가 몇번 적히다가 따락~ 하고 혈당 수치가 나온답니다.
글씨가 엄청 크게 나와서 눈 나쁜 어르신들도 아주 잘~~~보여요 ㅋ
기계가 우선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작은 사이즈라 혹여 여행 갈 때라도 갖고 다니기 편할 거 같아요.
기계 받자마자 엄마는 저녁 드신 후 1시간 뒤라 측정했는데 148이 나왔고~
다음날 공복 혈당 쟀는데 98이 나왔네요....
정상수치이긴한데 역시나 약간의 경계상 위치라
수시로 측정 해봐야 될 듯 해요~~
엄마가 ㅋ 세상 참 좋아졌다며~~~ 신기해 하셨네요...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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