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붉어지고 식은땀이… 혈액에 ‘이런 문제’ 생겼단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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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입니다. 

‘고혈압’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습니다.

2. 본인에게 맞는 운동으로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세요.  

 

 

🔺 혈압까지 높으면 합병증 위험 30% 증가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더스-시나이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으면서 혈압까지 높으면 당뇨병성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30%가량 올라갔습니다. 

혈압 치료를 받으면 방치했을 때에 비해 심혈관 합병증 발병 시기가 4.5년 늦춰졌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긴 해도, 당뇨병 환자의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연구입니다.  

 

 

🔺 살 빼고, 정기적으로 혈압 확인을 

 

당뇨 환자가 혈압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 뭘까요?

바로 체중 감량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증가하면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합니다. 

그러면 혈압이 오릅니다. 

살찌면 또, 체내에 나트륨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체액이 증가하는데요.

이 역시 혈압을 높입니다.

 

중년 여성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높습니다.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중년 여성은 혈압이 자연스레 증가한다”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시기에 특히 혈압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혈압 증상을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하면 안 됩니다. 

고혈압은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안면 홍조 ▲가슴 통증 ▲견갑골 사이 통증 ▲두통 ▲호흡 곤란 ▲피로함 ▲식은땀 등의 증상이 드물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과 아주 흡사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는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평소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도

 

🔹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하면 좋습니다. 

🔹 염분 섭취는 줄이고 채소를 많이 드세요.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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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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